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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여행] 나가사키에서 렌터카 이용하기 !! (Use Rent-car in Nagasaki)

나가사키에서 렌터카 이용하기



  일본에서 지방도시를 여행할 때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특히 나가사키여행을 계획했을 때 보고 싶은 관광지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차라리 여행사의 패키지상품이 더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자유여행을 하고 싶었고 그럴때 나의 발이 되어준 렌터카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일본에서의 운전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중일 삼국을 비교할 때 오히려 어렵다고 생각하는 국가는 중국입니다. 교통체계와 운전자마인드가 삼국중에서 제일 낮습니다. 3국중에서 일본의 운전은 운전대와 차로가 반대라는 점만 제외하면 너무나 쉽다고 생각합니다. 초행길이기 때문에 생기는 급격한 차로변경에도 뒷차나 옆차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공항에서 렌터카 빌리기


  나가사키공항은 크지 않기 때문에 1층로비에서 렌터카 데스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직원들은 영어에 서툽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몸에 배여있다고 느끼는 친절함으로 셔틀버스대기소를 안내받았습니다.





  셔틀버스대기소에서 기달리다가 보면 셔틀버스 기사가 오고 그 버스를 타고 공항을 벗어납니다. 나가사키공항은 영종도의 인천공항처럼 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 나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영종도 인천공항처럼 크지 않기 때문에 10분 남짓 걸린 것 같습니다.



  1. 나가사키에서의 주행


  나가사키는 전반적으로 도로가 한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방향으로 있는 도로와 운전대를 인지하는 것에 생각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한국의 네비게이션이 워낙 좋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아쉬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전화번호로 목적지를 찾는 방법은 꽤나 유용합니다. 글로벌 네비게이션으로 장착된 차량을 받았기에 안내목소리는 한국어로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준수했습니다. 




  하나 조심해야 될 것은 나가사키에는 노면전차(트램)이 있기 때문에 잘 못 접어들면 전차에 치일 수 있다는 점만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 길 중앙에 있는 버스전용차로 처럼 인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는 트램과 자동차도로가 겸용이었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1. 나가사키에서 주차하기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유료주차장입니다. 단, 주차비는 상당한 편입니다. 1~2시간만 주차하면 300~500엔은 쉽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중요 관광지일수록 주차비는 비싸고 외곽 또는 주차타워인 경우에는 조금 저렴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주유소처럼 가격은 다양하지만 극단적인 차이는 없으니 주변을 돌면서 싼 주차장 찾는 것 보다  편의에 따라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판기의 천국인 나라인 만큼 주차도 자동정산기를 갖춘 주차장이 대다수입니다. 주차를 하면 자동으로 락이 걸리고 볼 일을 보고 돌아와서 주차정산기를 통해 정산이 되면 락이 풀립니다. 무인정산시스템입니다.




  추가적으로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어느 차든 차고지증명을 하지 못하면 자동차를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주택가를 보다보면 기상천외한 주차장이라든지 어떻게 저렇게 좁은곳에 주차장을 만들까 싶을 정도의 가정주차장이 많습니다. 그리고 집 앞에서도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본에서 집을 빌릴 때 만약 자가용이 있다면 주차장까지 빌려야 된다는 인식합니다. 주차장비용도 월간 가계비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한국의 인식 (임대한 집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과는 다른 부분이 있지만 그런 인식들이 있어 도로 옆으로 불법주정차된 차량을 어느 골목길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교통의 선진국답습니다.


  1. 고속도로 정산하기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처럼 유인정산소가 있기도 하고 무인정산소가 있기도 합니다. 하이패스의 역활가 동일한 ETC시스템을 갖추고도 있습니다.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았으니 의식적으로 하이패스차로로는 접근하지 않을테니 어려운 부분이 없는데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 무인정산기 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정말 일본은 '자판기의 왕국'임을 새삼느끼게 합니다. 자동판매기로 못파는 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번호가 붙어 있는 순서대로 하면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통행표를 넣고 동전을 넣거나 지폐를 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잔돈을 거슬러주고 영수증받아가면 됩니다. 코인박스에 붙어 있는 쿠마몬은 귀엽네요. 우리나라도 저런 캐릭터를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By Malrin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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